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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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제42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오동숲속도서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동숲속도서관은 지난해 '46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과 '21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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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 통해 숲을 도서관 내부로 끌어들여…지역 명소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제42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오동숲속도서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동숲속도서관은 지난해 '46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과 '21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이 건축 분야로 받은 세 번째 상이다.
오동숲속도서관은 소음과 먼지로 가동이 중지된 목재 파쇄장 부지를 활용한 지상 1층(430㎡) 규모의 친환경 건축물이다.
오동근린공원의 자락길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독서·산책·공동체 활동까지 아우르는 생활·문화 집합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여는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수상작을 전시한다. 총 9개의 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개의 작품을 선정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동근린공원과 함께 개운산근린공원에도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개운산 숲속도서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숲속도서관은 오동근린공원 자락길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외관, 통창을 통해 숲을 도서관 내부까지 끌어들인 구조로 명소가 된 곳"이며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를 누리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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