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지자체 감염병 대응 인력 75% 증가

백종규 2024. 7. 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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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대응 인력이 크게 늘고, 코로나19를 제외한 전수감시 감염병은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늘 발표한 '제1차 감염병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4,300명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보다 75%가량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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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대응 인력이 크게 늘고, 코로나19를 제외한 전수감시 감염병은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늘 발표한 '제1차 감염병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4,300명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보다 75%가량 증가했습니다.

감염병 유입과 전파 경로를 조사하는 역학조사관의 경우 2019년 83명이었지만, 지난해 524명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다른 감염병 발생은 감소했는데, 표본감시 대상 감염병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7∼2019년 1년 평균 18만6,035건에서 2020∼2022년 9만9,409건으로 46.6% 줄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누그러지면서 백일해와 성홍열 등 호흡기 관련 감염병이 증가해 질병관리청이 호흡기 감염병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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