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무성에서 5성급 호텔로 승격… 대구지역 특급호텔로 자리매김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가 관광 5성급 호텔 승격이 확정되었다.

무성 등급에서 5성 승격은 대한민국 호텔사에 유래 없는 결과로, 2008년 12월 개관한 관광호텔인 '호텔 인터불고엑스코'는 엑스코 개관과 함께 대구시의 마이스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한 염원을 담아 대구시 북구에 설립되어 오랜기간 대구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호텔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리노베이션을 거쳐 대구 지역의 5성급 호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는 2024년 5월 2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로부터 호텔 등급결정 현장평가 일정을 확정했었다. 이후 같은 해 6월 27일 현장 평가 1차를 실시하였으며 현장 평가 합격, 이후 2,3차 평가(암행평가)를 모두 우수한 점수로 통과하여 7월 22일 최종적으로 관광 5성급 호텔로 승격 확정되었다.

해당 호텔은 개관 이후 인터불고 그룹에서 운영하던 중, 2021년 1월 22일 ㈜현대에스라이프 그룹(대표이사 이진수)이 인수 합병하였으며, 인수와 동시에 호텔 전체를 리노베이션하는 시설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로 인해 인수 전 2020년 약 90억 매출이었던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의 매출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2023년 결산기준 매출 약 250억을 달성, 3년간 약 280%의 매출 증대를 이루어 냈다. 코로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는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호텔 직원들의 전문성과 서비스 마인드 함양에도 큰 공을 들였다. 정기적인 직원 교육과 고객 관리 시스템 강화를 강화하고, 우수 직원들에게 서울 및 부산 지역 5성급 호텔에 벤치마킹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임직원간의 소통 확대를 위한 대표이사 및 임원들은 직원들간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간담회를 통해 대표이사의 비전과 경영방향을 지속 공유하였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애로사항과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으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바로 개선하여 임직원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다. 이렇게 시설투자라는 하드웨어와 고객 서비스라는 소프트웨어가 합쳐지고 이를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유지해 나갔기에 5성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관계자는 "현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는 수립된 전체 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이 모두 실행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5성급 호텔의 품격에 맞는 고급 서비스와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여 그동안의 지역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지속적인 호텔 시설투자와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 각종 사회활동과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호텔 산업에 발전에 족적을 남기고 특히 끊임없이 산학연계와 봉사활동, 그리고 관련 업계의 교류를 통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호텔로서 수준을 높여 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