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년 카카오뱅크 "2400만 고객께 감사…포용금융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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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출범 7주년을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후 △고객 연령 확대 △고객 접점 확장 △중·저신용자 포용 △개인사업자 지원 △금융비용 절감 △금융소비자 보호 △기술은행으로서 금융 혁신 등 금융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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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출범 7주년을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사랑이 '7살 카카오뱅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7년 간 카카오뱅크가 노력한 7가지를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후 △고객 연령 확대 △고객 접점 확장 △중·저신용자 포용 △개인사업자 지원 △금융비용 절감 △금융소비자 보호 △기술은행으로서 금융 혁신 등 금융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먼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지난달 기준 2400만명으로 증가했다. 고객층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확대돼 올 상반기 신규 가입 고객의 연령별 비중은 10대(25%)와 50대 이상(37%)이 약 62%였다.
지역별 고객 비중도 고르게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으로 고객 중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 비중이 55%였고 5대 광역시를 비롯해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등 지역 고객 비중은 45%였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등 포용금융에도 매진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잔액은 1분기 기준 4조6000억원으로 누적 공급액은 지난달 말 기준 12조원에 달한다.
포용금융으로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신용대출 갈아타기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51%)이 중·저신용자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 고객의 총 이자절감액은 약 100억원이며 대출금리는 평균 연 3.51%포인트 낮췄다.
또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ATM 수수료 면제금액 3477억원·중도상환수수료 면제금액 1542억원·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4300억원·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331억원 등 약 1조원의 금융 비용을 지원했다.
기술은행으로서 혁신 기술에도 힘썼다. 출범 후 지난달까지 등록된 특허는 100개 이상이다. 이 중 은행 업무와 관련한 기술 특허 비중은 약 70%에 가깝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부터 자체 인증 기술을 도입해 공인인증서 없는 뱅킹 프로세스를 구현하기도 했다.
혁신 기술은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쓰였다. 신분증 촬영·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금융 인증·보안 솔루션을 모두 자체 제작했다.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을 금융권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으며 안면인식 기술도 계좌개설과 셀카 OTP 등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카카오뱅크를 사용해주시는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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