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 0.1% 감소… 소매판매·설비투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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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이 전월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증가 전환했지만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는 등 내수 역시 부문별로 온도차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6월 산업활동은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부문이 반등하며 분기말로 갈수록 회복 조짐이 관측되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제조업·수출의 견조한 회복세에 비해 건설업 등 내수는 온도차가 상존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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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이 전월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증가 전환했지만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는 등 내수 역시 부문별로 온도차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0% 늘어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소매판매는 3월 1.1% 증가한 뒤 4월과 5월 각각 0.6%, 0.2% 감소한 바 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9%)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승용차 등의 내구재(5.2%), 신발·가방 등의 준내구재(0.8%)에서 판매가 늘었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3.6% 줄어 넉 달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2분기 소매판매는 작년보다 2.9% 감소했다. 2009년 1분기(-4.5%)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6월 산업활동은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부문이 반등하며 분기말로 갈수록 회복 조짐이 관측되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제조업·수출의 견조한 회복세에 비해 건설업 등 내수는 온도차가 상존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가 소비 등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하루 평균 카드 사용액이 3조원으로, 현재까지 미정산 금액은 그보다 작은 숫자"라며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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