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처인구 포곡·모현읍 수변구역 386만㎡ 곧 해제될 것"

경기=이민호 기자 2024. 7. 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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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포곡·모현읍 등에 규제 받고 있는 수변구역 약 386만㎡가 8월쯤 해제될 것"이라면서 "유림동 약 9만㎡도 수변구역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인이 광역시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광역시를 염두에 둔 도시공간 구조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제에 이어 포곡·모현읍 일대 경안천변 수변구역도 규제에서 벗어나게 되는 만큼 도시계획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하다. 이들 지역을 어떻게 자연친화적으로 잘 개발할 수 있을지 심도있게 연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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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동 인구 연말에 5만3000여명 예상 '분동 검토'...양지면도 읍 승격 준비 중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30일 처인구 유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소통간담회에서 도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포곡·모현읍 등에 규제 받고 있는 수변구역 약 386만㎡가 8월쯤 해제될 것"이라면서 "유림동 약 9만㎡도 수변구역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0일 유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 소통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수변구역 해제 추진 지역 중 처인구 유방동은 10필지 1만 1500여㎡가 포함됐다"면서 "하천 경계로부터 거리 산정 오류로 인해 수변구역으로 잘못 지정된 유림동 지역 121필지에 대해서도 환경부가 해제를 검토하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규제가 해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인이 광역시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광역시를 염두에 둔 도시공간 구조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제에 이어 포곡·모현읍 일대 경안천변 수변구역도 규제에서 벗어나게 되는 만큼 도시계획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하다. 이들 지역을 어떻게 자연친화적으로 잘 개발할 수 있을지 심도있게 연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안천과 가까운 공터 약 8260여㎡ 부지에 산책로를 품은 소공원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해 잔디광장과 맨발 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면서 "유림동 일대 경안천 산책로의 횡단교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림교와 무수교 사이 인도교를 설치했고,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개선 공사도 9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성산초등학교에 '꿈산책 도서관' 개관 △체험학습 버스 승강장 설치 △고림초 우회전안내전광판, LED 바닥신호등 설치 △고림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유방어린이공원에 12번째 스마트도서관 개소 △고림진덕지구에 유림동도서관 건립 2028년 준공 목표 등을 지역 성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유림동 인구가 연말에 5만3000여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동을 준비하고 있다. 분동 후 행정복지센터 임시센터를 어느 지역에 운영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인구 2만이 넘은 양지면의 읍 승격도 함께 준비 중이다. 내년에 이같은 일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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