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장 10회 끝내기 득점…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

원태성 기자 2024. 7. 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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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9)이 연장 10회 팀을 승리로 이끄는 소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타석에서는 부진했으나, 연장 접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10회 결승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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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 1득점
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 6-5 짜릿한 역전승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1일 LA 다저스 전에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9)이 연장 10회 팀을 승리로 이끄는 소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타석에서는 침묵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0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타석에서는 부진했으나, 연장 접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10회 결승 득점을 올렸다.

5-5로 맞선 10회말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로 나선 김하성은 도너번 솔라노의 끝내기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6-5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그는 타석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3회 3루 땅볼, 5회와 7회는 삼진, 9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0-5로 지고 있던 게임을 6-5로 뒤집었다.

3-5로 밀리던 샌디에이고는 9회말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매니 마차도와 잭슨 메릴이 다저스 불펜 블레이크 트라이넨으로부터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10회말 연장에서 솔라노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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