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효자'…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4조
[앵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6조원 이상의 이익을 내며 실적 견인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4,439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462%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총 매출 역시 23% 증가한 72조 68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호실적을 이끈 배경엔 반도체가 있었습니다.
디바이스솔루션, DS부문에서만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2%에 달하는 6조 4,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올해 1분기부터 이어진 업황 회복 추세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이끈 실적이란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 HBM 생산 능력을 확충해 폭발하는 인공지능 AI시장 수요에 대응해나간단 계획입니다.
다만 최대 AI칩 고객사 엔비디아로의 성공적 납품과 신규 고객 확보는 숙젭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엔비디아에 납품을 하느냐 마느냐가 최대의 관심사인데 (중략) HBM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그 부분을 예의주시하면서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가…"
삼성전자의 모바일 경험, DX부문 매출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줄었습니다.
하반기에는 AI를 적용한 폴더블과 웨어러블 신제품이 파리올림픽 마케팅 등에 힘 입어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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