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9개국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600만불 수출 업무협약, 150만불 계약 체결…글로벌 경쟁력 갖춘 농산물 생산에 노력

장흥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사진제공=장흥군

전남 장흥군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장흥군은 지역 농특산물이 내수 시장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이번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헝가리, 중국,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멕시코, 몽골 등 9개국 바이어가 참석했다.

장흥군은 상담회를 통해 총 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헝가리, 키르기스스탄, 중국, 멕시코, 몽골 6개국과는 총 15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장흥군이 신규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개발한 흥화버섯 막걸리 키트, 비자정과 등 장흥형 먹거리 7개 품목의 품평회도 함께 진행해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 생산과 품질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