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파리올림픽 잇단 실수에 한국인 분노"

파리올림픽이 잇단 진행상의 실수로 빈축을 사는 가운데 중국 매체가 이런 실수가 유독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30일자 기사에서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명과 태극기 표기를 둘러싼 잇단 논란을 소개하며 한국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실수에 대해 프랑스인들의 여유에서 비롯된 것인데 한국이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취지의 댓글을 올리며 비아냥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중국 누리꾼은 "한국 네티즌들이 너무 예민해서 사소한 것에도 차별받는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며 "주최 측이 이미 사과했는데 더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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