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소식] 폭염대비 공사장 야외 근로환경 점검 등

임종철 부시장이 폭염을 대비해 야외근로자 근무환경 점검에 나섰다 /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는 지난 26일 여름철 무더위 대비를 위해 화양지구 DL건설사업장과 안중1리 무더위 쉼터에서 야외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점검했다. 또 안중1리 경로당의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임종철 부시장은 "여름철 이상기후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추진사업 현장 모니터링
평택시는 지난 25일 주민참여예산 지원단과 운영위원, 사업부서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2024년 주민참여예산 추진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모니터링은 9일 서면 점검을 통해 선정된 5개 사업지(덕목제 습지 유지관리, 회화리 습지정원 정비, 도로 인도 가로수 뿌리 제거, 배다리근린공원 에어건 설치, 원평근린공원 휴식공간 정비)를 방문해 사업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주민 만족도를 살폈다. 모니터링 결과는 8월 초 추가로 진행될 8개 사업 현장 모니터링 후 사업 부서와 참여예산위원회에 공유돼 문제점 개선과 제도 발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 위한 '문화·예술·체육교육' 진행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 평택시지회(평택녹색재단)는 '가난의 대물림 STOP!' 비전을 가지고 2022년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음악, 미술, 체육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녹색문화예술 교육사업'은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하며 음악, 미술, 체육(한궁, 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한궁 교육을 받은 8명이 장애인 한궁선수로 선발됐고 4명은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있다. 민순례 지회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자긍심을 키우고 희망을 전파하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여름방학 영어 방학 캠프 운영
평택시영어교육센터 남부(팽성)센터에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캠프가 열린다. 이 캠프는 2009년부터 운영된 단기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별 모집 방식으로 진행돼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제는 세계여행, 병원, 시장, 식당 등이며 학생 수준에 맞춰 수업이 진행된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는 "캠프가 학생들에게 영어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유아 수족구병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10년간 영유아(0-6세)에서 수족구병 발생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셋째주 기준으로 0-6세에서 1,000명당 78.5명이 수족구병을 앓고 있어 2019년보다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5세 이하에서 발생한다. 감염 경로는 손을 통한 분변-구강 감염, 호흡기 분비물, 오염된 물건 접촉 등으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23일 동안 발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3~4일 후 호전되지만 1주일간 전염력이 강하다. 평택보건소는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택=강성원 기자 swk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