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여행가서 사온다"…일본서 불티 'K-매운맛' 이 과자의 정체

삼양식품은 지난달 일본에서 출시한 '불닭 포테이토칩' 3종 누적 판매량이 30만 봉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본 식품 슈퍼마켓 데이터를 분석하는 KSP-포스에 따르면 '불닭 포테이토칩 오리지널 맛'은 출시 한 달(지난달 17일~이달 14일)만에 일본 전역에서 판매하는 한국 스낵 37종 제품 중 판매순위 2위를 기록했다. 4가지 치즈 맛은 전체 3위에, '하바네로&라임 맛'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닭 포테이토칩은 부드러운 맛 중심의 일본 스낵 시장에서 차별화된 매운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 채널에서 추가 주문이 잇따르며 판매처도 돈키호테와 라이프, 이온, 웰시아 등 대형 유통 채널 3000여 점으로 확대됐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여행 역직구템으로 떠오르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포테이토칩 출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함에 따라 대형 슈퍼마켓 측에서 불닭 브랜드 전용 진열대 설치를 제안하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달콤하거나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일본 스낵 시장에서 매운맛을 앞세운 불닭 포테이토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닭 포테이토칩은 불닭브랜드의 신제품 라인으로, 불닭 특제 시즈닝을 사용하여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담은 점이 특징이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 유통채널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출시 이후에는 일본 내 젊은 소비자 및 일본을 방문하는 전세계 불닭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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