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수 고맙다"…제일기획 2분기 영업익 882억, 4% 증가

최동현 기자 2024. 7. 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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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03000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8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1075억 원, 영업이익은 14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2%, 3.4%씩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0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분기 453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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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총이익 2분기 4534억·상반기 8442억…전년比 7% 증가
올림픽 프로젝트 증가로 디지털·BTL 실적 '두 자릿수' 성장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제일기획(03000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8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94억 원, 순이익은 653억 원으로 각각 12.5%, 0.1%씩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1075억 원, 영업이익은 14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2%, 3.4%씩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0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분기 453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광고업계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는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84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성장했다.

제일기획은 전통매체광고(ATL)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비매체광고(BTL)와 디지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파리 올림픽 '특수'가 겹치면서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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