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동반성장 버팀목` 포스코, 中企 금융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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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중소 거래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저리로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기업지원펀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일종의 저리대출상품은 20년이 지난 현재 '동반성장펀드'와 '철강 ESG 상생펀드'라는 이름으로 총 6945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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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중소 거래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저리로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기업지원펀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일종의 저리대출상품은 20년이 지난 현재 '동반성장펀드'와 '철강 ESG 상생펀드'라는 이름으로 총 6945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2005년 '협력기업지원펀드' 중소 거래사 금융지원 제도 구축=포스코의 동반성장 금융지원 시작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는 2005년 중소 거래사들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협력기업지원펀드'라는 공동 펀드를 조성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는 중소 거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후 2009년부터는 담보 능력이 부족한 중소 거래사들이 포스코와의 계약서를 담보로 최대 1% 저리로 5000억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포스코 네트워크론을 출범해 운영하게 됐다.
◇2008년 '상생협력펀드', 2013년 '동방성장펀드' 도입=포스코는 2008년 중소 거래사 금융지원 노력에 나선다. 기존 IBK기업은행과 진행하던 '협력기업지원펀드'와는 별도로 우리은행 및 산업은행과 함께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2013년에는 IBK기업은행과 다시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했다. 현재 시중 4개 은행과 총 56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금융지원(이하 동반성장펀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말 기준 포스코의 1차 거래사 뿐만 아니라 2차 거래사까지 포함해 약 400여개사가 자금을 활발히 이용 중이다.
◇ 2020년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 6월 2000억 규모 확대=기존 '동반성장펀드'와 별개로 포스코는 2020년 6월에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류가 느려지고 국내외 판로가 막히게 되어 피해를 입은 중소 거래사들의 재도약을 지원하고자 한국철강협회 차원에서 추진한 상품이다. 포스코는 IBK기업은행과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와 협약을 통해 15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특별펀드'를 공동 조성했다.
2022년에는 펀드를 종료하지 않고 펀드명칭을 '철강ESG상생펀드'로 변경해 운영에 나섰다. 이어 올해 6월 철의 날을 맞아 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 중 1285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펀드 이용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개선을 위하여 IBK기업은행과 함께 ESG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으로 중소 거래사들의 ESG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 거래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하고 경영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는 포스코에 납품하는 제품의 질이 올라가는 선순환 효과를 발생시킨다"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과 동반성장하여 강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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