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도시 원주를 걷고 ‘토지’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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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도시, 걷기의 메카'를 앞세운 강원 원주시가 대하소설 '토지' 완간 30돌 기념 걷기 행사를 한다.
'토지'는 박경리(1926~2008) 작가가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5년 동안 집필한 대하소설로, 올해 완간 30돌을 맞았다.
걷기 행사는 '토지 30·30·30' 이름으로 원주시와 사단법인 한국걷기협회 등이 함께 추진한다.
'토지' 완간 30돌을 맞아 시민·독자 30명이 30㎞를 함께 걸으며 박경리 작가와 '토지'의 뜻을 되새기자는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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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시민 30명 30㎞ 원주 걷기
‘트레킹 도시, 걷기의 메카’를 앞세운 강원 원주시가 대하소설 ‘토지’ 완간 30돌 기념 걷기 행사를 한다. ‘토지’는 박경리(1926~2008) 작가가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5년 동안 집필한 대하소설로, 올해 완간 30돌을 맞았다.
경남 충무(통영)에서 태어나 서울 등지에서 생활한 박 작가는 1980년부터 원주에 머물며 ‘토지’ 4, 5부를 집필하는 등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원주는 토지문화관·박경리 문학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토지’의 고장을 내세운다.
걷기 행사는 ‘토지 30·30·30’ 이름으로 원주시와 사단법인 한국걷기협회 등이 함께 추진한다. ‘토지’ 완간 30돌을 맞아 시민·독자 30명이 30㎞를 함께 걸으며 박경리 작가와 ‘토지’의 뜻을 되새기자는 뜻을 담았다. 걷는 내내 ‘토지와 박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걷기 행사는 다음 달 24일 아침 8시30분 토지문화관에서 출발하는데, 문화관 해설사 등이 박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 ‘토지’의 가치 등을 설명한다. 매지 임도~매지 둘레길~연세대 미래캠퍼스 박경리 문학비~마장공원~오성마을 네거리 등을 거쳐 오후 5시30분께 박경리 문학공원에 다다른다.
19살 이상 시민·독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걷기협회 사무처를 방문하거나 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트레킹 도시, 걷기의 메카’를 앞세운 원주는 11월까지 치악산 둘레길·원주굽이길·원주소풍길 등에서 다양한 걷기 행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월 맨발 걷기 축제를 한 데 이어, 원주사랑 걷기 대행진(8월), 원주 국제걷기대회(30월) 등을 연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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