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글로벌스쿨, 호주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지역특화 인재양성 사업 '청주 글로벌스쿨'(Global School) 국외 프로그램을 호주에서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주의 중·고등 학생 77명이 참가해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지 6개 학교에 배정돼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규수업 참여, 주제프로젝트 발표, 짝 활동, 홈스테이, 공동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마지막 일정은 시드니를 방문해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배움을 확장할 예정이다.

오송고 고수현 학생은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호주 학생들과의 배움이 정말 좋다"라고 했다.

청주 글로벌스쿨은 지난 2년간 국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번 국외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인 프로젝트 결과를 완성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참가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모두 이수하도록 힘쓰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2기 청주 글로벌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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