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감기’에 항생제 처방, 20년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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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0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의 감별진단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항생제를 쓰는 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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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0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늘(31일)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상기도감염에 항생제 처방률은 41.4%로, 전년도 32.3%에 비해 약 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200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추세에서 처음 역전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의 감별진단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항생제를 쓰는 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임상 현장의 어려움이 있지만 항생제는 적절하게 처방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항생제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사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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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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