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호주 상공서 필리핀 공군 한국산 FA-50PH와 우정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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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F-15K 전투기와 필리핀 공군이 한국에서 도입한 FA-50PH가 31일 호주 상공에서 우정 비행을 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우정 비행은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 블랙' 훈련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F-15K 2대와 FA-50PH 3대가 약 20분간 호주 다윈기지 상공을 날았다.
앞서 스티븐 파레뇨 필리핀 공군사령관은 지난 29일 피치 블랙 훈련차 호주 다윈기지 내에 마련된 한국 공군 훈련시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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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F-15K 전투기와 필리핀 공군이 한국에서 도입한 FA-50PH가 31일 호주 상공에서 우정 비행을 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우정 비행은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 블랙’ 훈련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F-15K 2대와 FA-50PH 3대가 약 20분간 호주 다윈기지 상공을 날았다.
올해는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이어서 우정비행의 의미가 크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FA-50PH는 국산 전투기 FA-50을 필리핀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작한 기종으로, 2014년부터 필리핀에 수출됐다. 2017년 필리핀군과 반군 사이 벌어진 ‘마라위 전투’에서 맹활약하며 반군을 물리쳐 필리핀에서는 ‘게임체인저’로도 불린다.
앞서 스티븐 파레뇨 필리핀 공군사령관은 지난 29일 피치 블랙 훈련차 호주 다윈기지 내에 마련된 한국 공군 훈련시설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 공군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지역 안보와 상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훈련과 교류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군은 지난 12일부터 F-15K 6대와 병력 100여명을 호주에 파견해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등 16개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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