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출원, 협동로봇이 `대세`… 2017년 이후 산업용로봇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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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도록 설계된 협동로봇이 스마트공장과 커피 전문점 등에 보급되면서 로봇디자인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산업용 로봇 관련 디자인 출원을 앞지르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뚜렷한 출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 중 협동로봇 관련 디자인 출원은 지난 20년 간 연 평균 19.5% 증가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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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로봇이 40% 이상 차지..협동로봇 19.5% 증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도록 설계된 협동로봇이 스마트공장과 커피 전문점 등에 보급되면서 로봇디자인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산업용 로봇 관련 디자인 출원을 앞지르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뚜렷한 출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특허청이 발표한 '로봇 디자인 출원동향'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20년 간 주요국 특허청과 기관에 출원된 로봇 관련 디자인은 연 평균 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조산업 현장에서 활약하는 산업용 로봇 디자인이 2003년 이후 매년 전체 출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때 유망분야로 주목받던 개인용 로봇 디자인은 2003년 44.6%에서 해마다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는 23.4%까지 감소했다. 이에 반해 물류 로봇은 2003년 전체 출원의 2.3%에 그쳤으나, 현재는 26.9%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 중 협동로봇 관련 디자인 출원은 지난 20년 간 연 평균 19.5% 증가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2017년부터 산업용 로봇분야의 전통적 강자인 '수직 다축관절로봇' 출원을 넘어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다른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서로 협업하며 운용하기 위해 설계됐다. 대체로 크기가 작고, 마치 사람의 손처럼 정교한 동작을 구현하기 적합해 스마트공장과 수술실, 커피 전문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문창진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장은 "첨단로봇분야는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된 만큼 로봇분야 디자인 출원 동향을 심도있게 분석해 국내 로봇 관련 산업계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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