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식] "신속하고 친절해요" 민원처리 우수공무원 선발 등

[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31일 청소년문화의집 어울림터에서 ‘제5회 증평군 아동정책 발표 한마당 본선대회’를 열었다.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해 직접 정책으로 제안하는 대회다.

앞서 군은 지난달 10개 팀(28명)으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5개 팀(20명)을 선정했다.

본선 대회에 올라온 정책 제안은 증평을 발전시킬 놀이와 문화 구축, 전동킥보드 이용에 대한 순찰강화와 전동킥보드 지정 주차공간 설치, 증평군민과 환경을 위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와 배수구 그물망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육교 이용률 증가 방안, 청소년 휴식공간과 청소년 전용 카페·식당 만들기 등이다.

군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채택된 제안은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증평군, 올해 상반기 ‘신속, 정확, 친절’민원 주인공

충북 증평군은 31일 '2024년 상반기 민원우수 공무원' 6명과 1개 부서를 선발했다.

민원응대 친절 부문에선 농업유통과 박민석 주무관, 민원소통과 신동길 주무관, 수도사업소 류미나 주무관, 증평읍 이지민 주무관 등 4명이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부문에선 도시건축과 한용희 주무관이, 민원처리 스피드 부문에선 행복돌봄과 이미란 주무관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23년 하반기 대비 가장 높은 민원처리 상승률을 기록한 도안면은 ‘민원처리 우수 부서’로 뽑혔다.

증평군보건소, 백일해 유행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31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증상은 가벼운 기침(90% 이상)이 대부분이지만 심할 경우 발작성 기침·콧물로 커질 수도 있다.

잠복기는 4일에서 최장 21일이다. 환자나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코로나19는 1명당 1~4명에게 전파되는 게 보통이지만, 백일해 환자는 1명당 12~17명까지 전파한다.

백일해에 걸리면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 기간 등교·등원을 중지하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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