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동훈, 정점식 직접 만나 설득했어야…鄭, 사의 표명이 맞아”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7. 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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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한동훈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교체할 생각이 있다면 직접 당사자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만나 설득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정책위의장) 임기가 보장돼있는 만큼, (정 정책위의장이) 본인 판단에 의해서 사의 표명을 하지 않았으면 당 대표의 비서실장이나 측근들이 익명으로 언론을 통해서 사퇴 압박을 하는 것보다는 설득했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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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20여년 신뢰’ 총선 직전 금 가…여러 차례 만나 문제 극복해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사망사고 제보공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한동훈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교체할 생각이 있다면 직접 당사자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만나 설득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정책위의장) 임기가 보장돼있는 만큼, (정 정책위의장이) 본인 판단에 의해서 사의 표명을 하지 않았으면 당 대표의 비서실장이나 측근들이 익명으로 언론을 통해서 사퇴 압박을 하는 것보다는 설득했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정 정책위의장도 "대표가 새로 선출된 만큼 임명직 자리는 재신임받기 위해서 사의를 표명했어야 하는 게 맞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권 의원은 이어 "하루빨리 이 문제가 종결돼야지, 이 문제를 가지고 당내 갈등이 있는 것처럼 계속 비치는 것은 한 대표의 (지도부) 출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동을 두고 "당정 일체, 당정 화합을 위해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참 바람직하다"며 "두 분 사이가 20여 년간 신뢰 관계가 있다가 총선 직전에 여러 가지 이유로 금이 많이 갔다. 한 대표 입장에서는 신뢰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서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 마음이 한번 감정이 상하면 쉽게 회복이 안 되지 않나"라며 "한 번의 만남으로 부족할 거 같고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서 허심탄회한 감정 교환이 있어야 그러한 문제가 극복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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