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구직난'…의협, 진로 지원 TF 구성

강승지 기자 2024. 7.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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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생계나 진로 고민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전공의들을 돕는 '전공의진로지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의협의 대출연계프로그램과 구인·구직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전공의 과별 특성을 고려해 사직 전공의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진로 고민이 깊어지고 자기계발에 목말라하는 전공의들에게 다양한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의협은 전공의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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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플랫폼 구성, 콘텐츠 개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2024.7.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생계나 진로 고민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전공의들을 돕는 '전공의진로지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수리됐고 하반기 모집에 대다수 전공의가 응하지 않을 걸로 보고 마련한 조치다.

이를 통해 기존 의협의 대출연계프로그램과 구인·구직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전공의 과별 특성을 고려해 사직 전공의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TF는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인 박근태 위원장을 주축으로 개원의협의회 추천 4인과 의협 추천이사 4인, 전공의 둥지팀 4~5인 위원으로 이뤄진다. 전공의 둥지팀은 의협이 그간 운영해 온 전공의 자체 구호 사업TF를 말한다.

앞으로 TF는 기존 구인·구직 플랫폼 구성 및 발전,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협신문에 개설된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기본 정보 수집 및 열람을 통해 구직 희망 전공의들의 수련과목, 근로형태, 급여 등을 선정해 플랫폼에 반영한다.

다수 전공의들과 구인 희망 개원의 간 동의할 수 있는 보수 규모를 산정해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는 한편 개원의협의회와 연수강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TF는 선배 의사들과 전공의들을 연결해 의사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사직 전공의들의 생계와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의협은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주도해 사직 전공의 대상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 강좌 개최를 돕고 있다. 다음달 4일 진행된다. 강좌는 접수 2시간 만에 신청 마감되는 등 전공의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진로 고민이 깊어지고 자기계발에 목말라하는 전공의들에게 다양한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의협은 전공의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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