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 '전남도 의대 공모 끝나면 정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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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남 국립 의대 신설과 관련해 "전남도 공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정원 배정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차관은 "이미 장관께서 수차례 답변하신 바와 같이 정원 배정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복지부도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100%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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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남 국립 의대 신설과 관련해 "전남도 공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정원 배정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박민수 차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2026년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 배정을 강력히 요구하자 박 차관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복지위에서 조규홍 장관에게 수차례 질의를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의 첫발은 복지부의 정원 배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차관은 "이미 장관께서 수차례 답변하신 바와 같이 정원 배정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복지부도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100%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의대 신설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의대와 연계된 대학병원에 대한 계획"이라며 "양질의 교육을 담보하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부연했다.
전남도는 의대 공모와 관련해 용역사를 선정했고, 국립대인 순천대와 목포대 응모와 평가를 거쳐 11월께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그러나 순천대가 전남도 공모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정부에 의대 설립 신청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전남도 의대 공모가 '반쪽짜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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