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꿀벌 응애 집중 방제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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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여름철 꿀벌 응애 번식 시기를 맞아 양봉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꿀벌 폐사 원인 가운데 하나인 꿀벌 응애는 애벌레 유충부터 성충까지 체내에 기생하면서 애벌레를 흡즙하거나 바이러스를 전파해 기형 벌이나 폐사를 일으키는 해충으로 매년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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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예산군이 여름철 꿀벌 응애 번식 시기를 맞아 양봉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꿀벌 폐사 원인 가운데 하나인 꿀벌 응애는 애벌레 유충부터 성충까지 체내에 기생하면서 애벌레를 흡즙하거나 바이러스를 전파해 기형 벌이나 폐사를 일으키는 해충으로 매년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군은 천연성분이나 물리적 방제 방법을 우선 고려하고, 양봉용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성분과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물리적 방법은 응애가 주로 기생하는 숫벌만을 한번에 제거하거나 여왕벌의 산란을 일시 중지시켜 응애가 애벌레 흡즙을 못하게 해 아사시키는 방법이며, 화학적 방법은 개미산과 같은 유기산과 에센셜 오일(천연 기름) 등 천연 물질을 이용하거나 유기인계나 피레스로이드계 등 화학약품을 사용해 구제하는 방법이다.
특히 일부 봉군에 선택 투약해 구제 효과를 평가한 후 유효한 약제를 최종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응애 구제는 물리적 방법과 화학적 방법을 병행해 유밀기 이전 4∼6주 사이에 하는 것이 벌꿀의 약품 잔류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군 관계자는 "꿀벌 응애는 감염된 벌통과 분봉, 봉군의 이동, 양봉 도구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벌통과 양봉도구를 평상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응애를 일거에 제거하기 위해 양봉 농가에서는 이번 집중방제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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