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다 쪄” 전국 폭염 특보···온열질환 1000명에 사망자도 나왔다

장형임 기자 2024. 7. 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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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우리나라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 고양·성남·화성 등 경기 9곳, 원주·춘천·화천을 포함한 강원 4곳 등에 폭염경보가 새롭게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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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는 더 높아···온열질환 주의
연합뉴스
[서울경제]

31일 우리나라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 고양·성남·화성 등 경기 9곳, 원주·춘천·화천을 포함한 강원 4곳 등에 폭염경보가 새롭게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낮에 치솟은 기온이 밤 사이까지 식지 않으며 열대야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은 이달 21일 이후 10일째, 강릉은 19일 이후 12일째, 제주는 15일 이후 1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올해 여름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자도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5월 20일 이후 이달 28일까지 995명(사망자 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962명) 대비 3.4% 늘어난 수준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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