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배 출하…“올해 배 생산 20% 늘어 가격 안정 기대”

이수연 2024. 7. 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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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 작황이 좋아 다음 달 중순쯤 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배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중순부터 신고 품종이 본격 출하되면 시장 공급도 충분해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한 햇배가 시장에 나오면 배 소매가격이 한 달 내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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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 작황이 좋아 다음 달 중순쯤 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31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의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원황 품종의 배 출하 현장을 살폈습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배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중순부터 신고 품종이 본격 출하되면 시장 공급도 충분해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배 소매가격은 신고 품종 기준으로 어제(30일) 10개에 8만 3,390원을 기록해 일주일 전에 비해 2% 내렸습니다.

하지만 배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세 배, 평년에 비하면 두 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한 햇배가 시장에 나오면 배 소매가격이 한 달 내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주요 배 산지를 점검한 결과 평년보다 많은 물량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고, 농가의 조기 출하 의향도 높아 8월과 추석 성수기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식품부는 배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기까지 생육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해 농가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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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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