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투표율` 32%… 이재명 "참여가 곧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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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는 31일 당원들을 향해 "참여가 곧 권력인 만큼 당의 주인으로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전당대회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참가율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31.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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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는 31일 당원들을 향해 "참여가 곧 권력인 만큼 당의 주인으로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전당대회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참가율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전당대회 때보다 많은 당원 동지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주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동지들이 더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그렇기에 단호한 주권의지가 담긴 투표야말로 주권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사는 지역의 투표일을 놓친 분들께도 아직 ARS 투표 기회가 남아 있다"며 "나아가 투표하지 않으려는 당원 분들이 주위에 있다면 주권 행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꼭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31.94%다. 현재까지 시도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 총28만7422명 가운데 9만1798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이 후보가 90%가 넘는 지지율로 압승기조를 이어가면서 선거에 흥미를 잃은 당원층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당대표 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최고위원 선거 역시 '친명'(친이재명) 후보로만 구성되면서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 절망의 오늘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일, 모두 크고 위대한 일이기에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라며 "소중한 한 표 한 표의 힘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민주당, 여러분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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