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양 지천 다목적 댐 후보지 포함 '환영'

윤신영 기자 2024. 7. 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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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31일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청양 지천 다목적 댐이 포함된데 대해 환영하는 한편 주민 의견 수렴, 재정·행정 지원,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식 도정무부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30일) 환경부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는데, 충남 청양 지천이 다목적 댐 후보지로 포함됐다"며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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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식 부지사 "물 자원 관리와 안정적 물 공급에 전환점 될 것"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31일 충남도청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신영 기자.

충남도는 31일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청양 지천 다목적 댐이 포함된데 대해 환영하는 한편 주민 의견 수렴, 재정·행정 지원,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식 도정무부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30일) 환경부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는데, 충남 청양 지천이 다목적 댐 후보지로 포함됐다"며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는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에 직면해 왔다"며 "청양은 하루 1만 2000톤의 용수를 대부분 보령댐(8000톤)과 대청댐(2000톤)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수원은 2000톤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댐 건설은 지역의 물 자원 관리와 안정적인 물 공급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전날 총 저수용량 3.2억톤, 생활·공업용수 공급량 연간 2.5억 톤을 공급할 수 있는 총 14댐 후보지를 발표했다.

청양 지천댐은 금강권역 다목적 댐으로 총 저수용량 5900만㎥ 규모다.

도는 댐 건설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의 댐 주변 지역 주민지원 예산 대폭 상향 발표에 따라 관련 국도비도 적극 지원한다.

또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을 참여토록 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이번 댐 건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부, 청양·부여 양군과 긴밀히 협력해 댐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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