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기준금리 0~0.1%→0.25%… 4개월 만에 추가 인상

류호 2024. 7. 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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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정책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 수준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0.25% 수준으로 올린 것은 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 만이다.

일본 NHK방송은 "일본은행이 금리를 한 번 올린 이후 (몇 개월 만에) 추가로 인상한 것은 2007년 2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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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인상"
15년 7개월 전 2008년 말 금리 수준
하나은행 직원이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정책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이후 4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 수준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인상된 금리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 이유로 "물가 상승률 2%대 목표가 안정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완화적인 금융 정책을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0.25% 수준으로 올린 것은 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 만이다. 일본 NHK방송은 "일본은행이 금리를 한 번 올린 이후 (몇 개월 만에) 추가로 인상한 것은 2007년 2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현재 월 6조 엔(약 54조1,800억 원) 수준인 국채 매입 규모를 2026년 1월부터 절반 수준인 3조 엔(약 27조 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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