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주담대 신청시 '전입세대확인서' 제출 생략"

박미영 2024. 7. 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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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행정안전부, 디지털 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신청 고객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담대 신청 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제출하는 절차가 생략된다.

은행들은 10월 아파트 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열람·확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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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행정안전부, 디지털 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왼쪽 세번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왼쪽 네번째),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왼쪽 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전입세대확인서는 주민등록이 된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전입 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 금융기관에서는 부동산 대출 신청 시 권리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

기존에는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신청 고객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담대 신청 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제출하는 절차가 생략된다. 대출 상담 과정에서 조회 동의만으로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전입세대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은행들은 10월 아파트 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열람·확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연립·다세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담대 신청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금융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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