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8살 아이, 67살 노인 되어 가족 품으로..57년 만 '극적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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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남성이 경찰의 수사 끝에 57년 만에 가족의 품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수경찰서 실종수사팀이 김 씨가 진술한 단편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가족에 대한 재수사를 실시했습니다.
실종된 지 57년 만에 극적으로 김 씨를 만난 가족들은 "소식을 듣고 여수로 달려가 만났는데, 돌아가신 부친을 너무나 많이 닮았다"며 수사팀의 수고로 혈육을 찾은 것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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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남성이 경찰의 수사 끝에 57년 만에 가족의 품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2022년 60대 남성 김영수 씨는 어릴 적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달라며 여수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김 씨는 1965년 여수시장에 친형과 함께 나섰다가 길을 잃은 뒤 여수시 광무동에 있는 고아원에 입소하게 됐습니다.
이후 한 가정에 입양돼 성장한 뒤 67살의 노인이 되자 그동안 생활고로 바빠 찾지 못했던 가족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아동권리보장원에 유전자를 등록했지만 '일치하는 자료'가 없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수경찰서 실종수사팀이 김 씨가 진술한 단편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가족에 대한 재수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1965년부터 지금까지 미해제 장기 실종아동으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김 씨의 가족을 찾는데도 성공했습니다.
실종된 지 57년 만에 극적으로 김 씨를 만난 가족들은 "소식을 듣고 여수로 달려가 만났는데, 돌아가신 부친을 너무나 많이 닮았다"며 수사팀의 수고로 혈육을 찾은 것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사건사고 #여수 #실종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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