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취임 일성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조속히 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최우선 과제로 공영방송 및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 재정립을 내세웠다.
이 위원장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후 바로 정부과천청사에 출근,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을 꼽은 데 이어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징수 제도 정착, 거대 포털 사이트의 신뢰성 회복 등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최우선 과제로 공영방송 및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 재정립을 내세웠다.
이 위원장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후 바로 정부과천청사에 출근,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원장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출신 김태규 상임위원도 임명돼 방통위는 정원 5인 중 2인 체제로 다시 복원됐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갖췄다고 보고 최대한 이르게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방통위 회의 운영 규칙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전체 회의 안건은 48시간 전에 상임위원들에게 전달되고 24시간 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게 돼 있지만 부득이하고 긴급한 사유가 있을 시에는 예외라 취임 당일 의결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방통위는 이날 방문진 이사 정원 9명 중 여권 추천 몫인 6명만 의결할 것으로도 전해졌다. 방문진 역시 6명만으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 의결을 시사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또 “물에 빠지는 게 두려워 버둥대지 않으면 물에 빠질 위험은 없지만 평생 강을 건널 수 없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을 꼽은 데 이어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징수 제도 정착, 거대 포털 사이트의 신뢰성 회복 등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신료 사용 내역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등 공적 재원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더불어 포털이 뉴스 매개자로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최소한의 공적 책임을 부여하고 다양하고 균형 있는 여론 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주식 리딩방과 악성 스팸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이용 불편 문제 개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고려한 통합미디어법제 마련 등도 언급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하이닉스, 웨이퍼 붙여 400단 낸드 쌓는다
- 대주전자재료, 파나소닉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테슬라 전기차 탑재 임박
- [단독]현대차, 수소차 '넥쏘' 후속 7년 만에 나온다…내년 5월 양산
- 이진숙 방통위원장 취임 일성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조속히 완료”
- “쌀이 부족해”…日 쌀값 30년 만에 최고치
- “400㎞ 떨어진 곳에서 자율주행차 제어·통제한다”이모션-KAIST 기술 실증 사업 착수
- 에이스웍스, 기존보다 50배 빠른 초고속 배터리셀 시뮬레이터 출시
- 사격 김예지 마지막 한 발…일론 머스크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
- 충남, 탄소중립 포인트제 시행…시군·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협약 체결
- [IP 인재산실을 가다]⑤유닉 교육센터 “쉽게 배우는 IP 프로그램으로 교육 혁신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