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1기 대학생 인턴 배출…도의원과 정책연구과제 협업

경남권 6개 대학 10명 인턴, 도의원·정책지원관과 연구 수행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가 1기 대학생 인턴 10명을 배출했다.

경남도의회는 31일 도의회에서 최학범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대학생 인턴십 정책연구과제 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경남대·인제대·창신대·영산대 등 경남 6개 대학 학생 인턴이 지난 6월 말부터 6주간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이시영·조현신·손덕상·정재욱·김구연·이춘덕·권혁준·이장우·김순택·윤준영 의원이 올해 처음 시행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도의원·정책지원관·대학생 인턴 등 3인이 협업해 10가지 정책연구과제를 각각 수행했다.

이들은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구직단념 청년 실태·취업 지원, 진주∼사천 연계를 통한 우주항공청 성공 방안, 저출생 대응 방안, 농업계 고교·대학 졸업생 활용방안 등 다양한 정책연구과제를 제출했다.

의원들은 정책연구과제 수행 결과를 5분 발언, 도정질문, 예산심사, 행정사무조사, 조례 재개정 등 의정에 활용한다.

도의회와 경남권 6개 대학은 지난 3월 대학생에게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자 인턴십 업무협약을 했다.

도의회가 실습지원비를 전액 지원하고 각 대학교는 의회의 인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점을 준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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