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봉평동 아파트 3층 화재, 70대 주민 등 4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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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경남 통영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입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70대 주민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불이 난 아파트에 혼자 살던 70대 집주인 B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대피 과정에 연기를 흡입한 60~70대 입주민 3명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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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한밤중 경남 통영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입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70대 주민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분께 통영시 봉평동 A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웃 아파트 4층 주민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난데없는 화재 경보에 주민 26명이 집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불이 난 아파트에 혼자 살던 70대 집주인 B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방 옆 베란다에서 발견된 B 씨는 의식 없이 상태로 손과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또 대피 과정에 연기를 흡입한 60~70대 입주민 3명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부터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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