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세종서 뮤지션 14팀 펼치는 '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열린다

10월 12-13일 이틀간 세종중앙공원 내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
얼리버드티켓 10분만에 4000장 완판, 일반예매 31일부터 시작
김창완밴드·장기하·선우정아·글렌체크 등 14팀 출연 무대 올라

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세종에서 오는 10월 김창완밴드, 장기아, 선우정아, 글렌체크 등이 출연하는 '보헤미안뮤지페스티벌'이 열린다. 앞서 진행한 얼리버드 티켓은 이미 4000장이 완판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2024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 2년간 충청권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 잡으며 급성장했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넓은 세종중앙공원의 장점을 살린 열정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 낮은 티켓 가격, 완성도 높은 라인업, 안정적인 운영으로 관객 평점 9.55점(10점 만점)을 받으며 많은 관객과 페스티벌 애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재단 측은 올해 페스티벌의 경우 기존의 '락' 장르에 한정됐던 범위를 '전 장르'로 확장한다. 또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들과 전국 음악창작소와 연계한 지역 뮤지션들이 출연해 공공 페스티벌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규칙 없이, 오직 음악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회용기를 사용한 식음료의 반입을 허용하는 등 관객 규제를 최소화한다. 미취학 아동은 부모 동반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앞서 지난 24일 진행한 얼리버드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10분 만에 매진되며 많은 팬들 사이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록, EDM,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14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첫날인 12일에는 독창적인 장르의 음악으로 인디 음악계를 대표하는 뮤지션 장기하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또 각종 페스티벌 섭외 1순위인 EDM 밴드 글렌체크, 각종 OST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포크 기반 뮤지션 최유리, 밴드 사운드를 다양한 장르에 접목시켜 인디씬의 선두주자로 주목받는 나상현씨밴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재생 400만 이상의 로파이 장르 밴드 팔칠댄스, 전남 뮤지션 해정과 세종음악창작소의 젊은 유망주 양치기소년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튿날인 13일에는 대중음악계 레전드 밴드인 김창완밴드, 팝과 재즈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 선우정아, 본인들만의 색깔과 대중성을 겸비한 밴드 SURL(설),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부산의 대표 밴드 세이수미, 디스코와 펑크 등 다양한 장르로 사랑받는 불고기디스코, 힙합과 전자음악 듀오의 인천의 힙노시스테라피, 떠오르는 신진 밴드 크리스피가 출연한다.

일반 티켓은 7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일권은 3만원, 2일권은 5만원이다. 세종시민은 1일권 구매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박영국 재단 대표는 "올해는 락 페스티벌에서 뮤직 페스티벌로 확장한 만큼, 다양한 장르를 보다 많은 관객이 즐기며 모두가 즐거운 페스티벌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음악창작소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세종문화관광재단 대중예술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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