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노란봉투법·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법사위 통과…야당 강행처리

안은나 기자 이광호 기자 김민지 기자 2024. 7. 31.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법안인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 원 민생지원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각각 의결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토론을 종결하고 두 안건을 표결에 부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이 충분하지 않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거세게 항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사탄핵 청문회도 가결, 野 강행 처리에 與 강한 반발
유상범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와 의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4.7.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이 통과된 뒤 퇴장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왼쪽부터), 곽규택, 박준태, 송석준, 장동혁, 조배숙, 주진우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사탄핵 청문회' 가결에 항의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이광호 김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법안인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 원 민생지원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각각 의결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토론을 종결하고 두 안건을 표결에 부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이 충분하지 않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거세게 항의했다. 이어 거수 표결에도 불참하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두 안건을 다음달 1일 본회의 표결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법사위는 이어 김건희 여사 사건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고 탄핵소추사건 조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안건을 상정하자 여당 의원들은 정 위원장 앞으로 달려가 "이의 있다"며 목소리 높여 항의했다. 그러자 정 위원장은 "퇴거를 명령한다"고 선언했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뭔 퇴거명령이냐. 지가 뭔데"라고 즉각 반발했다. 이에 여야 간 고성이 오갔고 야당 의원들은 곽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왼쪽부터), 곽규택, 박준태, 송석준, 장동혁, 조배숙, 주진우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사탄핵 청문회' 가결에 항의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이 통과되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정청래 위원장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이 통과되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정청래 위원장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앞줄 오른쪽부터), 박성재 법무부 장관, 오동운 공수처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오동운 공수처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장인 김주영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안건조정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아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와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단체 회원들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계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경영계를 규탄하고 있다. 2024.7.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coinlock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