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4개월만에 추가 금리 인상…0.25%, 2008년 이후 최고

류근일 2024. 7. 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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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넉달만에 재차 인상했다.

교도통신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17년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 인상과 함께 물가 전망은 2.8%에서 2.5%, 성장 전망은 0.8%에서 0.6%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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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넉달만에 재차 인상했다.

교도통신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일본 단기금리는 2008년 12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15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17년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리 인상 이후 임금 상승 등으로 물가가 2% 넘게 오르고 경기도 회복된다고 판단해 이번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 인상과 함께 물가 전망은 2.8%에서 2.5%, 성장 전망은 0.8%에서 0.6%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예고한 장기 국채 매입액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6조엔 수준인 월간 매입액을 2026년 1~3월에 절반 수준인 3조엔으로 줄이기로 했다.

새 1만엔권. 사진=일본은행(BOJ)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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