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제이엠푸드 지정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회사법인 ㈜제이엠푸드를 올해 8번째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가공 수출 유망업체를 직접 방문해 수출동향 및 현장 애로사항 의견수렴 등 발굴 노력을 기울였다.

수출전문업체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해외 수출상담회 참가 계약 실적, 전년도 수출액 실적 등 여러 평가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 후에는 국내·외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생산 제품 소개, 수출 계약 지원 및 카탈로그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이엠푸드는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김치 제조 및 유통전문 회사로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 김경희 김치명인이 만들어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진미네김치는 FSSC22000 및 할랄 등 품질인증 제품을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5개국에 수출 중이다.

김경희 대표는 "수출전문업체 지정을 계기로 기존 일본과 유럽시장 위주에서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해 품질 관리와 맛에 더욱 힘써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K푸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현재 김치 제조업체가 수출전문업체로 지정된 것은 뜻깊다"며 "농식품분야 수출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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