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폭염 취약’ 빈곤가정에 8억원 규모 지원

김동용 기자 2024. 7. 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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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이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빈곤가정을 대상으로 폭염대비지원사업 '아이시원'을 전개한다.

월드비전은 31일 총사업비 8억4000만원을 들여 8월 말까지 전국 에너지 빈곤가정 3000가구에 냉방용품과 냉방비(전기요금)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월드비전은 지난 5월부터 전국 20개 월드비전 지역사업본부 및 복지관을 통해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아이시원' 사업 신청 가구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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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최대 30만원 상당 냉방 용품 전달
월드비전 직원이 한 에너지 빈곤가정을 방문해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월드비전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이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빈곤가정을 대상으로 폭염대비지원사업 ‘아이시원’을 전개한다.

월드비전은 31일 총사업비 8억4000만원을 들여 8월 말까지 전국 에너지 빈곤가정 3000가구에 냉방용품과 냉방비(전기요금)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빈곤가정은 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구입 비용으로 지출하는 저소득 가구를 뜻한다. 상대적으로 단열이 부족한 노후주택에 거주하거나 오래된 저효율 냉난방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같은 평수라도 전기요금은 더 많이 발생한다.

이에 월드비전은 지난 5월부터 전국 20개 월드비전 지역사업본부 및 복지관을 통해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아이시원’ 사업 신청 가구를 모집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에는 냉방비와 함께 선풍기·여름 이불 등 가구당 최대 3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을 전달한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여름에는 아이시원 사업, 겨울에는 난방온 사업을 진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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