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캠핑장’에서 접시 빌려준다… 환경부, 다회용기 시범 도입

정재훤 기자 2024. 7. 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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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민간 캠핑장에도 다회용기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환경부와 양평군은 31일 내달부터 양평군 소재 민간 캠핑장 1곳에 다회용기 사용을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캠핑장 방문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라라워시)에서 고온살균 등 6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후 안심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캠핑장으로 재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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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민간 캠핑장에도 다회용기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가수 민경훈씨가 운영하는 경기 양평군의 '집밖으로 캠핑장'. / 환경부 제공

환경부와 양평군은 31일 내달부터 양평군 소재 민간 캠핑장 1곳에 다회용기 사용을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캠핑장은 남성그룹 ‘버즈’의 민경훈 씨가 운영하는 ‘집밖으로 캠핑장’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경기 양평에 캠핑장을 차렸다고 언급했다.

사업은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행복커넥트)가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 접시, 조리도구 등 15종으로 구성된 다회용기 세트를 캠핑장에 공급한다. 캠핑장 방문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라라워시)에서 고온살균 등 6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후 안심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캠핑장으로 재공급된다.

다회용기 대여, 회수, 세척, 재공급에 드는 비용은 환경부와 양평군이 분담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가장 쉬운 용기(勇氣)인 다회용기 사용이 우리의 생활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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