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3개 메인 차트 커리어 하이 달성

이민경 2024. 7. 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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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3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빌보드가 3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ATE'(에이트)와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으로 8월 3일 자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랭크인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동시 1위를 석권했고 '핫 100'에서는 49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을 동시 석권한 건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통산 세 번째이자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들은 2023년 11월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타이틀곡 '락 (樂)'으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해당 차트에 입성했고, 올해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루즈 마이 브레스 (피처링 찰리 푸스))로는 90위에 오른 바 있다. 게다가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앨범'까지 빌보드 6개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위, '인디 스토어 앨범 세일즈' 5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세계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남다른 포부와 자신감을 표현한 작품 'ATE'로 빌보드는 물론 해외 여러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3월 '빌보드 200'에 첫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하며 새 역사의 출발점을 알렸고 이후 발매한 모든 앨범을 해당 차트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으며 '빌보드 200'에 5개 작품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유일한 그룹이 됐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기준으로도 미국 유명 래퍼 DMX를 잇는 기록이다.

또한 'ATE'가 달성한 발매 첫 주 앨범 유닛 23만 2000장은 올해 K팝 앨범 기준 최다이자 2024년 발매된 앨범 중에서도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중 앨범 판매량인 21만 8000장 역시 올해 K팝 앨범 중 최다이자 2024년 전 세계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 중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잇는 2위 기록으로써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0위로 진입했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6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프랑스음반협회(SNEP)가 발표한 최신 앨범 차트 1위, 독일 오피셜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2위(07.26~08.01), 네덜란드 앨범 톱 100 차트 7위(7월 27일 자)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 'Lollapalooza Chicago'(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 서울 KSPO DOME 4회 공연을 시작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의 포문을 열고 월드와이드 팬심 점령에 나선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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