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당 '검사 탄핵 청문회' 추진에 "망신주기만 넘칠 것"

한은진 기자 2024. 7. 31.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영철 검사 탄핵소추안 관련 청문회'를 두고 "결국 의혹과 진실을 가리기는커녕 이전처럼 당사자와 증인에 대한 모욕과 조롱, 망신주기만이 넘쳐날 청문회가 될 것이 너무나 뻔하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재명이라는 중대범죄 피의자 보호를 위해 사법기관 무력화를 시도하고 탄핵의 정쟁도구화, 온갖 부당한 입법권한을 남용하고 있는 민주당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며 "국회 개원 두 달 만에 민주당은 협의 없는 법안 단독 강행, 탄핵 남발, 불법 청문회 개최 등으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기된 비위 의혹은 하나같이 민생과 무관"
"목적은 대통령 흔들기와 탄핵 사유 늘리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2024.07.2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영철 검사 탄핵소추안 관련 청문회'를 두고 "결국 의혹과 진실을 가리기는커녕 이전처럼 당사자와 증인에 대한 모욕과 조롱, 망신주기만이 넘쳐날 청문회가 될 것이 너무나 뻔하다"고 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직 이재명 전 대표의 범죄 행위를 없애 대선 행보에 꽃길을 깔아줄 생각에만 여념 없는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고 특검과 청문회, 탄핵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법제사법위원회는 초유의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이어,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현직 검사의 비위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고 증인 명단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며 "제기된 비위 의혹은 하나같이 민생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검사보다는 용산'이라는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의 발언만 보더라도, 그 목적은 대통령 흔들기와 탄핵 사유 늘리기에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급기야 민주당은 이 전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공소장을 쓴 검사를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기까지 했다"며 "재판 절차에 들어가기도 전에 공소사실이 허위라며 기소 검사를 고발하는 것은 사심 가득한 보복성이자, 사법을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비이성적 행태이며 명백한 사법절차 방해"라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재명이라는 중대범죄 피의자 보호를 위해 사법기관 무력화를 시도하고 탄핵의 정쟁도구화, 온갖 부당한 입법권한을 남용하고 있는 민주당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며 "국회 개원 두 달 만에 민주당은 협의 없는 법안 단독 강행, 탄핵 남발, 불법 청문회 개최 등으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탄과 특검, 탄핵에 기울이는 노력의 일부라도 민생에 쏟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