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임진흥 기자 2024. 7. 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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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의왕시의회 제공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고민해 왔는데 재선의원으로 그동안의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Q. 전반기 성과를 돌아보면.

A.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정책토론회와 시민과의 대화, 교육연수, 현장방문, 선진지 견학,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한 입법활동으로 환경을 비롯한 사회복지, 산업, 문화체육,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발의로 114건의 조례를 제·개정해 주민편의를 증진시켰다. 제9대 의회에서 처음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안착시키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책지원관을 채용해 의원들의 자료수집과 입법활동을 지원해 전문성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 의원들의 개별적인 의정활동과 정책개발 또한 활발하게 진행된 전반기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Q. 후반기 의정 운영방안은.

A.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겠다. 장애인과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필요한 조례를 제·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예산 심의도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으로 혜택이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의왕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 시민의 뜻과 의원 개개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의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신명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집행부와 협력 방안은.

A.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는 항상 마련돼 있다. 대화를 통한 정보공유와 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함께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정책이 집행되도록 하겠다. 집행부의 독단적인 결정을 방지하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견제와 균형으로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집행부가 시민에게 혜택이 되는 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의회도 집행부의 의견을 경청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의견차이로 인한 시민의 일상생활이 불편해지지 않도록 소통해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

Q. 의왕시 현안사업과 관련 의회의 역할은.

A. 의왕시는 현재 도시재생사업과 교통인프라 확충,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현안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특히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은 교통 편의성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8년 개통예정인 GTX-C 노선이 의왕역에 정차하게 되면 교통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환승센터의 구축은 의왕역 정차와 함께 버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직 관계당국과 협의할 사항이 많이 남아있다. 의왕역 정차, 복합건립센터 구축을 위해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2026년 준공예정으로 공연·전시·교육 등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문화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도시개발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집행부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빈틈이 없어야 하며 의회는 튼튼하고 안전한 시공이 되도록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예산심의와 현장점검 및 감시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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