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민경훈' 운영 캠핑장에 첫 다회용기 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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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일회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접시 등을 비치하는 캠핑장이 생긴다.
환경부와 양평군은 오는 8월1일부터 양평군 소재 민간 캠핑장 1곳에 다회용기 사용을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가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 접시, 조리도구 등 15종으로 구성된 다회용기 세트를 캠핑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캠핑장 방문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에서 고온살균 등 6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캠핑장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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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일회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접시 등을 비치하는 캠핑장이 생긴다.
환경부와 양평군은 오는 8월1일부터 양평군 소재 민간 캠핑장 1곳에 다회용기 사용을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캠핑장은 가수 ‘버즈’의 민경훈이 운영하는 곳이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캠핑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 발생량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평군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가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 접시, 조리도구 등 15종으로 구성된 다회용기 세트를 캠핑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캠핑장 방문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에서 고온살균 등 6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캠핑장으로 공급된다.
시범사업인 만큼 캠핑장 방문객은 무료로 다회용기 사용을 체험할 수 있다. 다회용기의 대여, 회수, 세척, 재공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환경부와 양평군이 분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일회용품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카페 등 전국 4863개 매장에 다회용기를 지원해 약 1200만개의 일회용기 사용을 대체했다. 그 밖에 지역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 새로운 유형의 다회용기 보급사업도 발굴 중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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