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압록강 홍수에 사회안전상 경질…피해현장 시찰
지성림 2024. 7. 31. 12:5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 압록강 일대 홍수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우리의 경찰청장 격인 사회안전상 등을 경질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수해 지역인 신의주에서 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어,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책임자를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31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강봉훈 자강도당 책임비서와 리태섭 사회안전상을 해임하고, 다른 인물들을 그 자리에 앉혔습니다.
통신은 김정은이 구명보트를 타고 신의주 침수 피해 현장을 살펴보는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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