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토트넘 이러다 빼앗긴다'...하이재킹 시도했던 MF 향해 풀럼 상향된 오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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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상향된 오퍼를 제출할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풀럼은 맥토미니에 대한 초기 제안이 거절된 뒤 맨유에 더 나은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은 이미 에밀 스미스 로우와 계약을 맺었고, 맨유의 미드필더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 유스로 불리는 미드필더다.
맥토미니 역시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어, 올여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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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풀럼이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상향된 오퍼를 제출할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풀럼은 맥토미니에 대한 초기 제안이 거절된 뒤 맨유에 더 나은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은 이미 에밀 스미스 로우와 계약을 맺었고, 맨유의 미드필더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 유스로 불리는 미드필더다. 5세의 나이에 맨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고, 2016-17시즌 프로 데뷔를 이뤄내며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맥토미니는 단 한 번도 임대를 떠난 적 없이 오로지 올드 트래포드만 지킨 선수로 유명하다.
또한 박지성을 우상으로 꼽으며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등번호 13번을 선호했지만, 당시 리 그랜트 골키퍼가 갖고 있어 3번째 13번이라는 의미로 39번을 달고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 스타일에 유사점도 있다. 맥토미니는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선수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한다. 맥토미니는 투박한 편이다. 킥의 정확도나 판단에서 미스가 잦고, 볼 터치에서도 아쉬움이 많은 선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3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세미루를 영입했고, 점차 카세미루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코비 마이누까지 등장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경쟁력을 잃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니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3선이 아닌 2선에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공격적으로 사용했다. 맥토미니는 큰 키를 활용해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하는 횟수가 잦아졌고,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이에 지난 시즌 맥토미니는 7골 1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여름 맨유는 매각에 열려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 풀럼이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맨유는 4,000만 파운드 이상을 원하면서 풀럼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토트넘 훗스퍼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8일 "토트넘은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하이재킹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갈라타사라이도 상황을 주시 중이다.
급해진 풀럼은 상향된 제안을 건넬 예정이다. 맥토미니 역시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어, 올여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계약 기간이 1시즌 남은 미드필더에게 풀럼이 얼마나 투자할지가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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