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등 수도권 대부분에 폭염 경보

김윤주 기자 2024. 7. 3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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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경보로 강화됐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구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3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시각 경기 과천·가평·고양·성남·구리·남양주·오산·하남·화성에도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강원권에서는 원주·화천·춘천·강원 북부 산지, 충남 논산·부여·청양·당진·홍성, 전남 여수·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거문도·초도, 전북 임실·순창·남원에서도 폭염주의보가 폭염 경보로 격상됐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31일 예상 최고 체감 온도는 서울 34.3도, 강릉 34.8도, 대전 33.9도, 대구 35.8도, 광주 35.4도, 부산 33.9도, 제주 33.7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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