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SON'이 될 줄 알았지만...재계약 1년 만에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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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야고 산티아고가 작별했다.
엘체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윙어인 산티아고가 엘체에 합류했다. 산티아고는 커리어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도전을 이어나가게 된다. 환영한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티아고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2019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이후 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다재다능한 공격수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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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와 야고 산티아고가 작별했다.
엘체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윙어인 산티아고가 엘체에 합류했다. 산티아고는 커리어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도전을 이어나가게 된다. 환영한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아카데미 역시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는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의 엘체와 산티아고 이적과 관련해 합의를 이뤄냈다. 앞날에 밝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야고"라며 이별을 알렸다.
이후 산티아고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 구단에서 5년 간 생활했고 이제는 떠날 때가 됐다. 놀라운 여정이었다. 매일매일 훌륭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16살 때부터 내게 기회를 준 아카데미에 고마움을 표한다. 여기서 나를 믿어주고 도와줬던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히 고마움을 간직할 것이다. 또한 조건없는 지지를 보내 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나는 여기서 프로 데뷔를 하고 싶었다. 이 구단은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특별한 구단이다"라고 전했다.
산티아고는 스페인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77cm로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스페인 출신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지니고 있다. 좌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며 우측 윙어와 센터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셀타에서 성장한 그는 2019년 토트넘 유스에 합류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20-21시즌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3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뛰어난 재능을 보인 덕에 지난해 토트넘은 그와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티아고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2019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이후 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다재다능한 공격수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작별을 하게 됐다. 산티아고는 토트넘에서 프로 데뷔를 하고자 했지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아카데미 소속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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