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유재석 ‘웃음 버튼’이지만···“핑계고 섭외 부담 돼” (살롱드립2)
장정윤 기자 2024. 7. 31. 12:30
방송인 홍진경이 유재석을 향한 감사함과 부담감을 표현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홍진경이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최근 백상예술대상 TV 여자예능상 수상 당시 소감을 언급하며 유재석과의 인연을 물었다. 장도연이 “수상소감 멋있었다. 하느님 유느님 그것도. 수상소감 준비를 안 했는데 라임 봐라. 멋있었다”고 했다. 홍진경은 “재석이 오빠는 역사에 남을 사람이고. 역사에 남지 않을까? 살아있는 전설, 인간계를 벗어나 천상계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홍진경은 자신이 ‘유재석 웃음버튼’인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근데 부담스럽다. 이 오빠를 실망시키지 말아야 하는데(라는 생각 때문에)”라며 부담감을 표했다. 이어 “그래서 ‘핑계고’ 섭외 들어오면 부담되는 게 있다. 다른 방송은 편하게 하는데 ‘웃음 버튼’ 노릇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된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홍진경은 ‘웃음 짤’로 유명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그게 왜 웃긴지 모르겠다. ‘지금 지쳤나요?’ 짤이 왜 웃긴 거냐. ‘놀러와’에서 나온 ‘어머 저거 뭐야’ 짤도 사진에 귀신 같은 형체가 있어서 저거 뭐냐고 한 건데 왜 웃긴지 모르겠다. 저런 거 내 SD에 15,000개 있다”고 덤덤하게 반응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에 장도연은 “얼굴이 지쳤는데 영혼 없이 ‘아니요’라고 답을 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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