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략가 "해리스, 공화당에 학살당할 것…잘 대비해야"

조소영 기자 2024. 7. 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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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베테랑 전략가인 제임스 카빌(79)이 사실상의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과 관련, 당은 공화당의 '거센 공격'에 단단히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카빌은 또 민주당원들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해리스 부통령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평하면서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 후보)와 바이든 대통령 외 다른 선택을 원했고 그들은 그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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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공격 동시에 해야…해리스를 정의하기 어려운 시기 올 것"
미국 부통령이자 사실상의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7.30. ⓒ AFP=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베테랑 전략가인 제임스 카빌(79)이 사실상의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과 관련, 당은 공화당의 '거센 공격'에 단단히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30일(현지시간)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카빌은 전날(29일) 공개된 미 공영방송 PBS 프로그램 '파이어링 라인' 인터뷰에서 "그녀는 학살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카빌은 "(민주당원들은)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카빌은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할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이 누구인지에 대해 정의하기 어려운 시기가 올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일요일 아침(21일)보다 오늘이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지난 21일은 조 바이든 대통령(81)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은 날로, 바이든 대통령은 당일 오후 사퇴의 뜻을 밝혔다.

카빌은 또 민주당원들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해리스 부통령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평하면서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 후보)와 바이든 대통령 외 다른 선택을 원했고 그들은 그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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